과거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서른 살 연하의 내연녀를 둔 칠순 남성의 '정력 되찾기' 대작전이 그려졌습니다.
미모의 30대 미정 씨와 불륜을 저지른 석호 씨. 하지만 그는 밤마다 미정 씨 앞에서 번번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고령의 나이로 발기부전 증세가 찾아와 잠자리가 여의치 않았던 겁니다.
그가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었던 건 돈 뿐이었고, 실망한 미정 씨에게 선물 공세를 펼치는 날이 일상이 됐습니다.
그러던중 석호 씨가 특단의 조치를 내립니다. 잃어버린 정력을 되찾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겁니다.
칠순의 나이에 매일 아침 산에 오르며 체력을 단련시켰고, 체조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정력에 좋다는 음식도 가리지 않고 찾아서 먹었습니다.
"나는 극복 할 수 있다!" 얼마나 심하게 했는지 코피까지 나는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석호 씨는 '강한 남자'를 위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운동을 이어갔습니다.
며칠후, 석호 씨의 아내가 석호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강행군과 독한 음식에 몸이 상할대로 상한 겁니다. 쓰러진 석호 씨의 입에 피가 흥건합니다.
강한 남자 프로젝트에 적신호가 켜진 석호 씨. 과연 예전의 정력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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