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극장가와 서점가에는 때아닌 '노무현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허탈함이 노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와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 국민들과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이 정치인의 의리입니다.)
화려한 연단도, 많은 수행원도 없지만,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호소하는 정치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쉰 목소리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비서들과 함께 호탕하게 웃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무현, 두 도시이야기'는 노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로, 개봉 직전까지 상영관을 잡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에는 관객이 급증했습니다.
10위권 밖이던 예매율은 3위로 올라섰고, 서른 개 남짓이었던 상영관은 100개를 돌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성 / 영화배우
- "뉴스라든가 보면 답답함도 많이 느끼실 텐데 폭넓게 소통했던 지도자에 대한 그리움 이런 것들이 반영되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노 전 대통령의 연설문 이야기를 다룬 책도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었던 강원국 씨가 쓴 '대통령 글쓰기'가 최순실 씨의 속칭 '연설문 수정' 사건이 터진 이후 판매량이 급증한 겁니다.
'불통의 시대', 노무현 삶과 생각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요즘 극장가와 서점가에는 때아닌 '노무현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허탈함이 노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와 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장음 - 국민들과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이 정치인의 의리입니다.)
화려한 연단도, 많은 수행원도 없지만,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호소하는 정치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쉰 목소리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비서들과 함께 호탕하게 웃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무현, 두 도시이야기'는 노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로, 개봉 직전까지 상영관을 잡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에는 관객이 급증했습니다.
10위권 밖이던 예매율은 3위로 올라섰고, 서른 개 남짓이었던 상영관은 100개를 돌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성 / 영화배우
- "뉴스라든가 보면 답답함도 많이 느끼실 텐데 폭넓게 소통했던 지도자에 대한 그리움 이런 것들이 반영되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노 전 대통령의 연설문 이야기를 다룬 책도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었던 강원국 씨가 쓴 '대통령 글쓰기'가 최순실 씨의 속칭 '연설문 수정' 사건이 터진 이후 판매량이 급증한 겁니다.
'불통의 시대', 노무현 삶과 생각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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