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7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밀정’이 브라질과 호주, 스페인 등 전 세계 45개국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의 제작·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밀정’이 브라질 등 남미와 호주, 홍콩,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등 전 세계 45개국에 판매됐다”고 29일 밝혔다. 워너 측은 “‘밀정’을 구매한 모든 국가의 배급사들이 극장개봉을 전제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또 독일과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내 바이어들 간에도 이 영화를 놓고 구매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23일 북미 지역에 개봉한 ‘밀정’은 개봉 첫 주말 동안 16만5685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스크린당 평균 매출 20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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