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탈북자 단체가 북한 김정은에게 '600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이 단체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북 전단 10만 장을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북한으로 날려보냈습니다.
이 단체가 제작한 대북 전단은 김정은의 수배 전단 형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죄명은 살인과 인권유린, 현상금은 오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600억 원에 이릅니다.
또 전단에는 김정은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그의 혈통에 대한 설명도 담겨 있습니다.
그가 재일동포 출신 고영희의 아들이라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게다가 살이 쪄서 목덜미가 접힌 원색적인 사진도 포함됐습니다.
전단을 살포한 탈북자 단체는 "600억 현상금이 북한 주민의 동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또한 현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모금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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