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중국영화특화관'을 통해 양국 문화교류에 나선다.
잠실에 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재)한중문화센터와 중국영화상영관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롯데시네마는 8월 18일부터 2017년 8월 17일까지 1년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2관'을 중국영화특화관으로 운영, 과거 중국영화 명작 등을 상영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한중 양국 정부차원의 문화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 중국에서의 한류 열풍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드라마 등을 통해 화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영화로 확산시킨다면 영화 상영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세계 1위 영화시장으로 성장하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에 11개 영화관, 90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며 초대형 스크린관, 수퍼4D, 프리미엄 상영관 등 다양한 특수관을 설치해 현지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주 기자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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