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2)과 이혼 소송 중인 여배우 앰버 허드(30)가 임신했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지난 8일(현지시각) 엠버 허드가 조니 뎁과의 사이에서 임신이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조니 뎁에게 이혼 소장 제출한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측근은 이에 “현재 아이를 낳기에 최악인 상황”이라며 “이혼 소송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은 “엠버 허드의 임신이 사실이라면 이혼 소송에서 아이를 이용할 가능성도 높다”며 “조니 뎁은 더욱 궁지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고 무려 2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지만 지난해 결혼한지 1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먼저 이혼 소송을 제기한 건 엠버 허드였다. 그녀는 조니 뎁이 “결혼기간 내내 정신적, 육체적인 폭력을 행사했다”며 남편이 던진 휴대폰에 멍이 든 얼굴 사진을 LA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변호사에게 월 5만달러(약 6000만원)의 생활비와 12만5000달러(약 1억5000만원)의 법률비용, LA펜트하우스와 뎁의 차인 레인지로버, 요크셔테리어종 강아지 양육권 등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조니 뎁의 변호사는 “엠버 허드는 학대를 받았다며 이혼에 있어서 확실한 경제적인 것들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점점 더 진흙탕 싸움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한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