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3일 동안, '이것'을 먹었더니 혈당이 떨어졌다!
김용선 씨 부부는 각각 1998년과 2003년에 당뇨 진단을 받은 뒤 식단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박상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테프'를 추천했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혈당 조절에 도움되는 식단을 공개했습니다.
박상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우선 당뇨병이 있는 두 분에게 가장 급선무는 우선 식단을 바꾸는 것이다"며 "그중에서도 밥을 바꾸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밥을 할 때 테프를 같이 넣어서 밥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물과 채소로 이루어진 3가지 정도 반찬을 함께 먹는 것으로 식사를 바꾸고 대략 3일 정도가 지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테프 밥은 종이컵 기준으로 백미 1컵당 테프 1/3컵을 넣고 밥을 지으면 됩니다.
처음으로 테프 밥을 먹은 김용선 씨는 "먹어 보니까 굉장히 고소하면서 이게 식감도 좋다"며 "들깻가루 같은 생각도 들고 맛있어서 밥을 더 많이 먹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3일 동안 테프 밥과 채소 반찬만 섭취한 김용선 씨 부부는 하루 1번 아침 식사 전 공복 상태로 혈당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남편인 박재인 씨는 혈당의 큰 변화가 없었지만, 김용선 씨는 테프 밥 섭취 전엔 182이던 혈당이 118까지 떨어졌습니다.
개인별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박상준 전문의는 "박재인 씨는 고혈압도 있었고 당 수치도 높았기 때문에 안정화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식단을 2주 정도 유지하면 혈당이 더 떨어질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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