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수산학회 협의회(World Council of Fisheries Societies, WCFS) 주최, 한국수산과학회 주관으로 ‘제7차 세계수산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영국 에덴버러에서 열린 제6차 대회에서 미국, 호주, 남아공과 경합 끝에 부산을 차기 회의 개최장소로 유치했다.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안전한 수산식품으로의 도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75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세계수산회의’는 1992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첫 개최한 이후 4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수산분양의 저명한 연구자 등이 총출동해 ‘수산 학술올림픽’으로도 불린다.
개막식에는 FAO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장(Kundhavi Kadiresan, 인도)과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이 축사를, 서병수 부산시장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관련 국제세미나, 한·일 해녀포럼행사, 2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행사와 부산 팸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