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구리시의 한 도로…빛나는 시민의식!
지난달 9일 경기도 구리시의 한 도로에 떨어진 벽돌을 경찰과 시민이 함께 치운 훈훈한 모습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오전 11시께, 한 사거리에서 화물 트럭이 좌회전을 하던 중 수십 장의 벽돌이 떨어졌습니다.
영상 속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은 떨어진 벽돌을 수습하기 위해 분주하게 돌아다닙니다.
잠시 후, 분주한 이들 뒤로 트럭 한 대가 멈춰섭니다. 트럭에서 내린 운전자는 주저하지 않고 현장으로 달려가 경찰과 함께 벽돌을 날랐습니다.
트럭 운전사를 필두로 순식간에 수십 명의 시민이 모여 벽돌을 옮겼고 사고 현장은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경찰은 벽돌을 떨어뜨린 화물차를 적재물 추락방지조치 위반 혐의로 범칙금을 부과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이날만큼은 헬조선이 아닌 갓조선"이라며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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