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곽재용 감독 “다음 생에 이진욱으로 태어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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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이 ‘시간이탈자’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재용 감독과 배우 조정석 임수정 이진욱 등이 참석했다.
곽재용 감독은 촬영에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 “이번 만큼 행복하게 촬영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 만큼 완벽한 캐스팅이었다”라며 세 배우를 극찬했다.
곽 감독은 “조정석은 나의 페르소나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뮤지컬부터 영화까지 다 봤는데 정말 저 배우와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조정석을 드높였다.

이진욱에 대해서는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이진욱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곽 감독은 임수정에 대해 “임수정은 내가 처음 썼던 시나리오로 데뷔를 했다”고 밝히며 “언젠가는 함께 일을 해야만 되는 배우였다. 드디어 이제 만났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배우들 또한 “함께 작품에 출연해 영광이었다”고 입을 모아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 분)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다음달 13일 개봉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곽재용 감독, 출연한 배우들에게 고마움 표현했구나” “현장 분위기, 화기애애했구나” “제작발표회 현장, 분위기 좋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