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우승자는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에게 돌아갔습니다.
강풍으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된 가운데 주최측의 갈팡질팡하는 조치가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람의 '심술' 덕에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이 LPGA 우승컵을 가져갔습니다.
경주 마우나오션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PGA 대회 최종라운드가 강풍으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1,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친 페테르센이 우승자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수잔 페테르센 / 대회 우승자
-"한국에 와서 매우 기쁘고 매우 특별한 기억이었다. 내년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
우리나라의 지은희는 전날 4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페테르센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아쉬움을 뒤로 했습니다.
인터뷰 : 지은희 / 캘러웨이
-"너무 아쉽고요. 나가보지 않아서 코스 상태를 잘 모르겠는데, 선수들 말로는 공이 원하는 대로 가지 않아서..."
이선화와 장정도 공동 3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다섯 차례 대회까지 이어졌던 '한국 선수 우승'이라는 전통도 깨졌습니다.
한편 이날 대회는 강풍보다도 대회조직위원회의 갈팡질팡 행보가 더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 시작했다가 중단하고, 다시 재개했다가 무효 처리하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경기 속행을 요구하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풍으로 최종 라운드가 취소된 가운데 주최측의 갈팡질팡하는 조치가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람의 '심술' 덕에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이 LPGA 우승컵을 가져갔습니다.
경주 마우나오션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PGA 대회 최종라운드가 강풍으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1,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친 페테르센이 우승자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수잔 페테르센 / 대회 우승자
-"한국에 와서 매우 기쁘고 매우 특별한 기억이었다. 내년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
우리나라의 지은희는 전날 4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페테르센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아쉬움을 뒤로 했습니다.
인터뷰 : 지은희 / 캘러웨이
-"너무 아쉽고요. 나가보지 않아서 코스 상태를 잘 모르겠는데, 선수들 말로는 공이 원하는 대로 가지 않아서..."
이선화와 장정도 공동 3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다섯 차례 대회까지 이어졌던 '한국 선수 우승'이라는 전통도 깨졌습니다.
한편 이날 대회는 강풍보다도 대회조직위원회의 갈팡질팡 행보가 더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 시작했다가 중단하고, 다시 재개했다가 무효 처리하는 일이 이어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경기 속행을 요구하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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