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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본명 안연석·31)이 문채원(29)과 촬영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유연석, 문채원과 연출을 맡은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문채원이 굉장히 여성스러운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촬영 당시 노골적인 대사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가 섹시한 농담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내가 야한 농담을 던질 때 문채원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날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밝았다. 분위기가 편해지더라. 그때 문채원이 굉장히 반전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유연석은 극중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는 맹렬하게 대시하는 ‘재현’으로 분한다. 하룻밤 연애도 사랑이라고 믿는 쿨하고 자유분방한 훈남으로 등장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채원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함과 동시에 10년째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로 다른 남자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철벽녀로 완벽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그날의 분위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날의 분위기, 내년 1월 개봉하네” “그날의 분위기, 영화 기대된다” “그날의 분위기, 유연석과 문채원이 주연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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