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짜여진 커뮤니티 시설에 지역내 랜드마크 역할 톡톡
환금성에다 향후 가격상승률까지 갖춰 실수요자층에 인기
하반기 주택 구입을 고려 중 이라면 대형사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는 랜드마크 단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검증된 부동산 재료로 꼽히고 있다.
특히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조경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주거면적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고루 분포돼 있어 환금성이 뛰어나 사고 파는데 있어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대형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들은 기업의 자금 사정이 안정적이고 대단지 아파트일 경우 향후 가격 상승률도 높아 수요가 꾸준해 노려볼만하다.
실제로 서울 강서구 일대 힐스테이트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의 커뮤니티 및 특화설계에다 대형건설사가 짓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로 실수요자 입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우장산 힐스테이트(2005년 5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경우 2014년 11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6000만원이었지만 현재(11월 기준) 6억2500만원으로 11.6% 가량 상승해 65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반면 같은 입지에서 같은 시기에 입주한 '우장산 월드메르디앙'의 전용면적 84㎡는 최근 1년 동안(2014년 11월~2015년 11월) 750만원(4억3250만→4억4000만원) 상승했다.
업계전문가는 “대형건설사가 지역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짓는 대단지는 브랜드의 이름을 내걸기 때문에 대형급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특화 평면 및 최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희소성까지 부각되고 있다”며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 밀집지역은 전체적으로 시세가 비슷하게 형성되는데다 불황에도 강해 안정적인 집테크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타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신규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건설사들도 기존의 브랜드타운에 추가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예정으로 주택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11월,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운정’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운정은 지하1층~지상29층 2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998가구의 대단지이다. 이 단지는 힐스테이트만의 교육특화 설계인 창의력 벽지를 적용하여 자녀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신설 예정)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교가 인근에 있으며 중학교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며, 단지 앞으로 일반버스 4개 노선, 광역버스 3개 노선이 지나다니는 등 교통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11월,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6개동, 전용면적 64~101㎡, 총 1443가구 규모다. 힐스테이트 평택 2차는 지난 8월 성공적으로 분양한 힐스테이트 평택 1차(822가구)에 이어 힐스테이트 평택 2차(1443세대), 힐스테이트 평택 3차(542세대)로 이어지는 총 2807가구의 매머드급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의 최대단지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64㎡ 323세대, △73㎡ 441세대, △84㎡ 632세대, △101㎡ 47세대로 구성된다. 세교중, 평택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개발지구 안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라 교육환경이 좋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중앙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중앙’ 선보인다. 힐스테이트 중앙은 중앙단설유치원, 중앙초, 중앙중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것을 비롯해 안산시 명문고로 손꼽히는 경안고도 도보 통학이 가능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힐스테이트 중앙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가구 규모로 이중 657가구(예정)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11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 앞 국•공립 어린이집 3곳을 비롯해 삼일초(혁신초), 남성초, 사당중, 동작중, 동작고, 경문고(자율형사립고) 등의 명문학교시설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123㎡, 6개동, 총 668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10월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해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광진초교, 경복초교, 선화예고, 동대부속고, 광장중, 광남고 등 우수학군 학교들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남쪽 도로변으로 학원가도 발달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의 단지다. 이중 조합원 분 348가구를 제외한 50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KCC건설은 11월, 울산 북구 블루마시티(강동산하지구) 44-1블록에서 ‘블루마시티 KCC스위첸’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82가구의 아파트와 지상 34층, 1개 동, 레지던스 110실 및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지구 내 강동초와 강동중이 올해 3월 개교를 했으며, 스포츠 영재 육성을 위한 스포츠 과학 중,고등학교도 지난 해 개교했다. 또한 국제중학교 등의 유치도 추진검토 중으로 알려져 향후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b-3블록에서 ‘김포 한강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호수초, 양산고교(예정) 등의 교육시설이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1230가구로 이뤄졌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 사우동 14-3번지 일대에서 ‘김포 사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 옆으로 사우초(혁신초)와 사우고, 금파중과 김포고 등 명문 학교를 비롯해 사설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24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300가구 규모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 ‘동천 자이’를 분양중이다. 학교시설로는 지구내에 있는 동천초등학교와 신설예정인 유치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한빛초, 한빛중, 손곡초, 손곡중 등 동천동 내의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0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1437가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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