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제52회 대종상’ ‘대종상 불참’ ‘오달수 대종상 불참’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주연상 후보 9명이 모두 불참 소식을 전한 가운데 배우 오달수(47)도 스케줄 문제로 시상식에 불참하게 됐다.
소속사 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오달수 씨가 현재 영화 ‘국가대표2’ 촬영 중이다”며 “안타깝지만 이번 대종상영화제에는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서 대종상영화제 집행부 측에도 스케줄을 조율해보겠다고 전달했을 뿐 참석을 확정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대종상영화제 참석을 위해 진행 중인 영화 촬영을 중단하고 스케줄을 비운다는 것은 ‘국가대표2’ 측에도 미안한 일이며 배우 입장에서도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오달수는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암살’에서 영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이번 영화제 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주연상 후보들도 전원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황정민(국제시장), 하정우(암살), 손현주(악의 연대기), 유아인(사도, 베테랑), 김윤진(국제시장), 전지현(암살), 김혜수(차이나타운), 엄정화(미쓰 와이프), 한효주(뷰티 인사이드) 등이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오른 상태다.
그러나 황정민은 뮤지컬 일정 등으로 불참 뜻을 전했고, 하정우는 해외 체류, 손현주와 유아인은 각자 촬영 등의 일정으로 불참 뜻을 전달했다. 전지현은 출산 준비로 불참 뜻을 밝혔으며 김윤진, 김혜수, 엄정화, 한효주는 이미 잡힌 일정 때문에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유료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남녀 각각 1위를 차지한 김수현과 공효진도 불참 의사를 전했다.
대종상 주최측은 후보자들의 대거 불참에도 시상식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2홀에서 오후 6시에 개최하며 7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대종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종상, 주연 후보들 모두 불참하나” “대종상, 주연 후보 참석 안하면 어쩌나” “대종상, 오늘 저녁에 열리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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