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진중권 아이유' '진중권 아이유 제제' '아이유 제제' '아이유 제제 가사'
시사문화평론가 진중권(52) 동양대 교수가 아이유(본명 이지은·22)의 새 앨범 수록곡에 대한 선정성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아이유 '제제'.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을 출판사가 독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이 시대에 웬만큼 무식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망발이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자도 책을 썼으면 해석에 대해선 입 닥치는 게 예의입니다. 저자도 아니고 책 팔아먹는 책장사들이 뭔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아는 건지"라며 "아무리 장사꾼이라 하더라도 자기들이 팔아먹는 게 책이라면, 최소한 문학적 소양과 교양은 갖춰야죠"라고 꼬집었다.
진중권 교수는 "게다가 망사 스탕이 어쩌구 자세가 어쩌구. 글의 수준이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어휴, 포르노 좀 적당히 보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가 지난달 23일 발매한 앨범 '챗셔(CHAT-SHIRE)'의 수록곡인 '제제(Zeze)'는 브라질 작가 J. M. 바스콘셀로스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어린 주인공을 성적으로 해석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한국어판을 펴낸 출판사 동녘은 전날 공식 SNS에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지만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진 다섯 살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동녘은 "제제가 순수하면서도 심한 행동을 많이 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는 것도 결국은 심각한 학대에 따른 반발심과 애정결핍에 따른 것"이라며 "선천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학대라고 하는 후천적 요인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두고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다"고 주장했다.
또 "제제에다가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라니"라고 일러스트를 언급하며 "핀업걸은 굉장히 상업적이고 성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유는 같은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저에게도 정말 소중한 소설이다. 저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다"며 "가사 속 제제는 소설 내용의 모티브만을 차용한 제3의 인물"이라고 해명했다.
진중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중권, 아이유 제제 논란 비판했네" "진중권, 아이유 해명했구나" "진중권, 소설 해석은 자유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사문화평론가 진중권(52) 동양대 교수가 아이유(본명 이지은·22)의 새 앨범 수록곡에 대한 선정성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아이유 '제제'.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을 출판사가 독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이 시대에 웬만큼 무식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망발이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자도 책을 썼으면 해석에 대해선 입 닥치는 게 예의입니다. 저자도 아니고 책 팔아먹는 책장사들이 뭔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아는 건지"라며 "아무리 장사꾼이라 하더라도 자기들이 팔아먹는 게 책이라면, 최소한 문학적 소양과 교양은 갖춰야죠"라고 꼬집었다.
진중권 교수는 "게다가 망사 스탕이 어쩌구 자세가 어쩌구. 글의 수준이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어휴, 포르노 좀 적당히 보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가 지난달 23일 발매한 앨범 '챗셔(CHAT-SHIRE)'의 수록곡인 '제제(Zeze)'는 브라질 작가 J. M. 바스콘셀로스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어린 주인공을 성적으로 해석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한국어판을 펴낸 출판사 동녘은 전날 공식 SNS에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지만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진 다섯 살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동녘은 "제제가 순수하면서도 심한 행동을 많이 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는 것도 결국은 심각한 학대에 따른 반발심과 애정결핍에 따른 것"이라며 "선천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닌 학대라고 하는 후천적 요인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두고 제제를 잔인하고 교활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다"고 주장했다.
또 "제제에다가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라니"라고 일러스트를 언급하며 "핀업걸은 굉장히 상업적이고 성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유는 같은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저에게도 정말 소중한 소설이다. 저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다"며 "가사 속 제제는 소설 내용의 모티브만을 차용한 제3의 인물"이라고 해명했다.
진중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중권, 아이유 제제 논란 비판했네" "진중권, 아이유 해명했구나" "진중권, 소설 해석은 자유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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