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대표 건강 프로그램 <천기누설>이 전문가의 밥상에서 건강을 찾는다!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만큼 건강법을 명쾌하게 표현한 문장이 없다. 삼시세끼 밥만 제대로 먹어도 병에 걸릴 일이 없다는 뜻이다. 먹을 것이 풍족한 요즘은 밥을 굶지 않고 챙겨 먹느냐의 문제보다 제대로 먹느냐, 내 몸에 보약이 될 만큼 올바르게 섭취하느냐에 방점이 찍혀 있다. 특히 요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요즘에야말로 제대로 된 건강 요리법에 대한 질문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대표 건강 프로그램 <천기누설>이 전문가들의 밥상에 주목했다. 천수를 누리게 하는 밥상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대표 건강 전문가 4인의 밥상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때에 맞고 몸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무병장수한다
전문가들의 밥상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있는 걸까? 어떤 밥상이 내 몸에 보약이 되는 것일까?
대표 전문가들의 밥상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제철에 나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오른다는 것이다. 여기서 제철이란 가장 알맞은 철이라는 뜻으로, 식재료로 쓰이는 모든 생물들이 가장 왕성하게 생장할 때를 말한다. 즉, 순리에 따라 시기에 맞게 먹으면 된다는 말이다. 거스르지 않고 순리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 내 몸도 충분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영양분을 가장 풍족하게 함유하고 있는 음식이 몸에 들어오면 당연히 최상의 작용을 한다.
이렇게 몸에 가장 이로운 작용을 하는 제철 식재료로 밥상을 차리기 위해 ‘천수밥상’에서는 전문가들과 재래시장, 바다 등으로 동행하며 재료를 구하는 과정부터 상세히 묘사한다. 그것들은 저렴한 값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봄철 식재료로 봄동, 미나리와 같은 나물에서부터 바지락, 주꾸미 등 해산물까지 다양하다.
-활기를 주는 보양식부터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건강 밥상까지
‘바르게’ 고르고 ‘제대로’ 요리해서 먹는 건강 비법
철에 맞는 음식으로 차리는 밥상에도 조건이 있다. 그 첫 번째가 ‘바르게’ 고르는 것이다. 나물이든 해산물이든 푸르고 싱싱한 것을 선택해야 밥상의 질이 달라진다. 시작이 좋아야 내 몸에도 좋은 법이다. 두 번째로는 ‘제대로’ 요리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손질과 조리법이 알맞아야 음식에 생명이 실린다. 같은 재료로 요리를 하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에 따라 음식이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사계절의 각 때에 맞는 음식, 그중에서도 가장 신선한 식재료를 고를 줄 아는 법. 그리고 그것을 조리하기 쉽도록 손질하는 데서부터 영양분을 해치지 않게, 몸에 가장 잘 흡수되도록 요리하는 법. 많은 정보들을 접하기 때문에 가장 쉽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올바른 정보가 없는 부분이다.
4인의 전문가들은 이 부분에 있어서 올바른 정보를 전한다. 제철 식재료가 가진 영양분과 그 작용 등 전문적인 정보와 함께 영양분을 그대로 살려 요리하는 법을 소개한다. ‘천수밥상’이 전문가들의 밥상을 들여다보고 이를 알리는 데 힘쓰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다.
책에 실린 전문가들의 요리는 몸의 생기를 되살리는 밥상에서부터 1년 건강을 유지시키는 보양식에 이르기까지, 간단한 음료에서부터 겉절이 김치, 탕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옆에서 직접 배우듯이 단계마다 상세한 사진을 실었으며, 한 페이지로 레시피 정리까지 도왔다.
전문가들의 밥상은 실상 어렵지 않다. 재료 본연의 성질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 과하게 조리하지 않는다. 가장 쉽고 정확하게 ‘천수를 누리게 하는 밥상’을 차리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천기누설 제작팀 지음 / 다온북스컴퍼니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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