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23)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양근환 키이스트 사장은 “안소희는 배우로서 발전 가능성이 크고, 내재돼 있는 잠재력이 무한한 연기자”라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소희는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지닌 키이스트를 새로운 소속사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사장은 “그 동안 활동을 이어오면서 아직 대중들에게 보이지 않은 모습들이 많다”면서 “그녀가 지니고 있는 끼와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내 20대 대표 여배우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더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한 안소희는 그룹의 마스코트로 국내외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라스트 갓파더’, 그리고 드라마 스페셜 ‘해피! 로즈데이‘, tvN ‘하트투하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발판을 마련해 왔다. 최근에는 영화 ‘부산행’ 촬영을 마쳤다.
한편, 키이스트에는 배우 배용준, 손현주, 김수현, 엄정화, 엄태웅, 임수정, 주지훈, 정려원, 한예슬, 박서준 등이 소속돼 있다.
안소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소희, 키이스트로 옮겼구나” “안소희, 전속계약 체결했군” “안소희, 연기자로 전향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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