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인 박성희가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창회를 개최합니다.
박성희는 바흐, 비발디부터 헨델, 도룸스가르트의 여러 연주곡을 선보이며 청중의 교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입니다.
플루티스트 주세페 노바와 피아니스트 안드레아 바케티가 한 무대에서 섭니다.
박성희는 선화예중, 선화예고, 이화여자대학교를 거쳐 이탈리아 아드리아 국립음악원을 수료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에 새롭게 도입된 교육과정(Corso Biennio)에서 동양인 최초로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박성희는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콘서트 가수로서도 국내외에서 초청받고 있습니다.
30일 독창회 당일 유니버설 음반에서 앨범이 출시되고, 다음 달에는 이탈리아에서 새 앨범이 발매됩니다.
오는 2017년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극장에서 '까르미나 부라나' 독창자로 연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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