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수사반장’ 형사들 모두 떠나, 홀로 있으니 마음 아파”

‘최불암’ ‘김상순’
배우 최불암이 김상순의 별세 소식에 “‘수사반장’ 형사들 모두 떠나고 홀로 있으니 마음 아프다”며 애도를 전했다.
최불암은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맡은 역이 반장이었는데, 형사들이 모두 떠났다”며 “홀로 살아 있으니 마음이 더 아프다. 앞서 간 배우들이 대개 나의 후배들이라서 가슴이 더 저리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건실함의 산증인이었다. 그분처럼 성실하고 늘 한결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면서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사람”이라고 김상순을 떠올렸다.
최불암과 김상순은 함게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한 바 있다.

원로배우 김상순은 지난 25일 폐암으로 투병 중에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최불암 김상순’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최불암 김상순, 함께 수사반장에 출연했구나” “최불암 김상순, 김상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불암 김상순, 마음 안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윤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