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진(30)과 결혼한 배용준(43)의 동갑내기 ‘절친’ 박진영이 피로연 영상 유포에 대해 “화가 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3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 유포돼 희화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진영은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한다”면서 “(그러나)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 커녕 (영상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줬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다며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노는 사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돼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냐”면서 “정말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30일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식 피로연에서 함께 춤추며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됐다.
이 영상에서 배용준은 입맞춤 도중 박수진의 엉덩이에 손을 대는 등 진한 스킨십을 보였고, 함께 있던 지인들은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 27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박진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진영, 배용준·박수진 피로연 영상 공개에 화났네” “박진영, 배용준 절친이구나” “박진영, 배용준·박수진 상처받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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