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48)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잠정 하차한다.
'마리텔' 측은 26일 "백종원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주 생방송 녹화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 불참은 일시적인 것일 뿐 완전한 하차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아버지 백승탁(80) 전 충남교육감의 성추행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백 전 교육감은 지난달 대전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캐디를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백 전 교육감은 성추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텔'은 이날 생방송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백종원은 해당 방송분부터 녹화에 불참한다.
백종원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백종원 하차, 안타깝다" "백종원 하차, 결국 하차 결정했네" "백종원 하차, 그냥 계속 출연하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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