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우, 아버지 언급하며 눈물…“얼마나 외로우셨을까…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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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은우가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스페셜 ‘여배우와 만재도 여자’ 편에서는 이은우가 8박9일 동안 만재도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우는 만재도에 사는 아주머니와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남편이 술을 좋아해 고생이 심했다는 아주머니 말에 이은우 역시 아버지가 술을 좋아해서 힘들었다는 속내를 꺼내놨다.
이은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 하셨다”며 “이혼하시고 아버지와 안보고 산지 좀 됐는데 마지막 순간을 못 지켜 드렸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버지가 제주도에 계셨다는데 전 그것도 몰랐다”면서 “휴대전화에 제주도를 혼자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은 게 있는데 그게 제일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며 “그때 찾아뵙지 못했던 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우는 영화 ‘뫼비우스’ ‘경주’ ‘산다’ ‘대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은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은우, 아버지 임종 못지켰구나” “이은우, 그 사진 봤을 때 정말 마음 아팠겠다” “이은우, 만재도에서 8박 9일동안 생활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