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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에 출연하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과거 사업 실패가 자양분이 됐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8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백종원은 “유복한 집에서 태어났다”며 “운도 좋은 편이었는데 IMF 때 사업이 크게 망했다”고 고백했다.
백종원은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 망하고 난 후에 모든 걸 내려놓게 됐다”며 “그때부터 오히려 마음이 열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IMF 때 사업에 실패하고 쌓았던 경험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라며 “그런 것들이 쌓여서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있는 그대로 행동하는 게 창피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어차피 날 계속 보게 되면 나의 진심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종원이 출연하는 ‘집밥 백선생’은 요리 초보인 네 남자가 ‘요리 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백종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백종원, 힘든 일이 닥치면 더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듯” “백종원, 실패를 기회로 삼아서 성장했구나” “백종원, 어려운 일이 있다고 포기하면 안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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