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이 개봉 후 이틀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전날 전국 717개 상영관에서 관객수 17만388명(매출액 점유율 38.7%)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3만3013명에 이르렀다.
전날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연평해전’을 상영하는 극장은 개봉일인 지난 24일(667곳)보다 50개가 늘어났고 상영횟수도 149차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개봉일보다 각각 10%(1만6986명), 30%(2억5574만원) 증가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다음 주 초반 관객 수 상승·하락 폭을 보면 초반 흥행세가 인공적인 것인지, 자연스러운 것인지 알 수 있다”며 “관객 천만 영화는 주중 하락 폭이 크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주말을 앞둔 현재 ‘연평해전’의 예매율은 29.5%로, 쥬라기 월드(31.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연평해전’은 21세기 대한민국 첫 현대전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군인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김무열·진구·이현우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연평해전 박스오피스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연평해전 박스오피스 1위, 이틀 연속 차지했구나” “연평해전 박스오피스 1위, 주말에 봐야겠다” “연평해전 박스오피스 1위,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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