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출신의 젊은 서양화가 류예지가 오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 아트센터에서 ‘꿀시(時) : 그들과의 대화’전을 연다. 류 화가의 다섯번째 개인전이다.
미술교사로 재직 중인 류 화가는 “학생들이 매우 재밌다는 의미로 ‘꿀재미’란 말을 많이 쓰는데 관람객이 그림을 보는 동안 ‘꿀시간’을 갖길 바라는 의미에서 전시제목을 ‘꿀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미술 작품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며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 작품은 단순하지만 원색과 파스텔톤의 조화로 시각적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작품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한 것이 감상 포인트로 추천 작품은 ‘오! 해피니스’ ‘세잔의 사과를 훔친 잭슨 폴록’ 등이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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