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조정석 캐스팅 확정…어떤 케미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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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박보영이 7년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리며 배우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다.
박보영과 조정석은 ‘구여친클럽’ 후속으로 방송하는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초록뱀미디어) 남녀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빙의 로맨스물이다.
2014년 인기리에 종영한 ‘고교처세왕’의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만나 의기투합해 1년 여의 준비 끝에 탄생한 작품으로 기획단계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달달한 로맨스와 처녀 귀신 빙의라는 오컬트적 요소가 어우러져 기대를 모은다.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보영은 처녀 귀신에 빙의된 자신감 제로의 주방보조 ‘나봉선’역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나봉선’은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도 없고 레스토랑에서도 잘 하는 게 없는 캐릭터이다. 무속인인 할머니의 영향으로 종종 귀신을 보다가 우연히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에게 빙의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석은 박보영이 짝사랑하는 스타 셰프 ‘강선우’로 분한다.
‘강선우’는 뛰어난 요리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단번에 스타 셰프로 자리잡은 인물로 평소 소심한 모습에서 달라진 봉선의 모습을 자꾸 신경쓰게 되는 캐릭터다.
박보영은 그간 외모는 물론 ‘피끓는 청춘’ ‘늑대소년’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20대 여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조정석 역시 브라운관과 스크린관은 물론 뮤지컬까지 점령한 멀티플레이어 스타로 두 배우가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어떤 캐릭터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보영은 “오랜만의 드라마인만큼 무척 설레고 떨린다. 걱정도 많았지만 재미있는 대본을 접하고 감독님을 만나 뵙고 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드라마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린다”고 캐스팅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조정석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를 하게 되어 설레고 떨리지만 기쁜 마음이 더 크다”며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그리고 제작진들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은 “먼저 박보영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고, 역할에 너무 잘 맞는 배우라 우리에게는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조정석 또한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현장이 기대된다. 연출자에게 이런 캐스팅은 깜짝 선물 같은 일이라 매우 기쁘고 의욕이 넘친다”고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구여친클럽’ 후속으로 오는 7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조정석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조정석 출연하네” “오 나의 귀신님, 재밌겠다”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조정석 캐릭터에 잘 어울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