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구소희'
배우 배용준이 14세 연하의 '재벌가' 연인 구소희 씨와 헤어졌다.
구소희 씨 측근은 지난 16일 한 매체에 "배용준이 지난해 말 약 1년간 사귄 여자친구 구소희와 결별했다”며 "정확한 결별 사유는 모르나 두 사람 다 결별 사실을 스스럼없이 털어놓는 등 쿨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도 이날 "배용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결별한 것이 맞다”며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시기나 이유 등 구체적인 건 확인이 힘들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들의 열애 사실은 지난 2013년 12월 일본에서 먼저 알려졌다. 당시 닛칸 스포츠는 일본 도쿄 인근에서 식사와 쇼핑을 하며 데이트를 즐긴 배용준·구소희 커플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배용준씨와 구소희 씨는 지난해 동반여행설이 불거지면서 결혼설이 제기됐으나 양측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배용준은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해 2002년 '겨울연가' 일본 방영 이후 '욘사마'라는 별명을 얻으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 최대 주주로 주식 2190만 510주를 소유해 지난 15일 종가 3210원 기준 703억원 주식 평가액을 보유했다.
구소희씨는 구자균 LS산전 회장의 차녀다. 뉴욕 시라큐스대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LS산전에서 근무하다 2011년 말 사직했다. 지난 15일 종가 4만 6850원 기준 12만 8630주(지분율 0.4%·주식회사 LS 2014년 제 46기 분기보고서 기준)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만 60억원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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