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 `맹의` 존재 숨기기 위해 김창완과 임시동맹

'맹의'
'비밀의 문'에서 한석규가 맹의를 손에 넣은 김창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맹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에서는 영조(한석규 분)과 김택(김창완 분)이 적에서 동지로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맹의'는 극중 영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당권을 장악하고 있던 노론의 수장 영의정 김택의 협박에 못 이겨 강제로 수결 했던 문서다.
이날 방송에서 김택은 신흥복(서준영 분)으로부터 맹의를 빼앗고 그를 죽음으로 몰았다. 이에 맹의를 손에 넣은 김택의 집으로 영조가 직접 찾아왔다.

김택은 맹의의 존재를 영조에게 확인시켜주며 "전하께 용상을 선물한 자는 소신이다. 맹의는 그 움직일 수 없는 증좌"라며 "곧 신이 권좌를 흔들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영조는 "권좌를 흔들면 나라가 흔들린다"고 맞섰고 김택은 "나라 걱정이야 소신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택은 "이 맹의를 가지고 있던 인물이 세자의 초상을 그리던 예진화사 신흥복"이라며 "그 뒤에 누가 있겠느냐"고 덧붙이며 세자 이선(이제훈 분)과 영조를 이간질시켰다. 이에 영조는 세자가 아직 맹의의 존재에 대해 모르고 있음을 확신하면서도 자신의 아들이 과거를 알게 되는 것을 두려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맹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맹의, 극중에서 나온 거네" "맹의, 신경전 벌였구나" "맹의, 재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