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나흘째를 맞는 내일(17일) 충남 서산에 있는 해미순교성지를 방문해 아시아 주교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해미성지는 특히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순교자들이 많은 곳인데요.
어떤 곳인지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1801년 신유박해를 시작으로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는 1만 명의 이상의 순교자를 낸 대박해로 기록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해미성지는 대박해를 떠나서 지속적으로 천주교 신자들을 숨지게 곳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교수, 참수, 몰매질, 동사형은 물론 잔인한 방법이 총동원됐습니다.
돌다리 위에서 죄수의 팔다리를 잡고 메치는 이른바 자리개질로 죽이고,
여러 명을 눕혀 놓고 돌기둥을 떨어뜨려 한꺼번에 죽이기도 했습니다.
개울 한가운데에 있던 둠벙에 꽁꽁 묶은 신자를 빠뜨려 수장시켰습니다.
신원이 밝혀진 순교자는 132명이 있지만 대부분의 순교자는 이름을 알지 못합니다.
순교자들의 피 속에서 오늘날 한국 천주교의 토양이 만들어졌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나흘째를 맞는 내일(17일) 충남 서산에 있는 해미순교성지를 방문해 아시아 주교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해미성지는 특히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순교자들이 많은 곳인데요.
어떤 곳인지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1801년 신유박해를 시작으로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는 1만 명의 이상의 순교자를 낸 대박해로 기록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해미성지는 대박해를 떠나서 지속적으로 천주교 신자들을 숨지게 곳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교수, 참수, 몰매질, 동사형은 물론 잔인한 방법이 총동원됐습니다.
돌다리 위에서 죄수의 팔다리를 잡고 메치는 이른바 자리개질로 죽이고,
여러 명을 눕혀 놓고 돌기둥을 떨어뜨려 한꺼번에 죽이기도 했습니다.
개울 한가운데에 있던 둠벙에 꽁꽁 묶은 신자를 빠뜨려 수장시켰습니다.
신원이 밝혀진 순교자는 132명이 있지만 대부분의 순교자는 이름을 알지 못합니다.
순교자들의 피 속에서 오늘날 한국 천주교의 토양이 만들어졌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