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아카데미 시상식 트위터 애도…"지니, 넌 자유야"

'로빈 윌리엄스 사망'
헐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향년 63세의 나이로 숨진 가운데 아카데미 재단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재단은 공식 SNS를 통해 "Genie, you're free(지니, 넌 자유야)"라는 글과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속 한 장면을 게재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알라딘'에서 지니 목소리를 연기한 바 있어 이를 추억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이날 오전(한국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배우 로빈 윌리암스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로빈 윌리암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감식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역으로 열연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있다.
이외에도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어거스트 러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지니 목소리 연기했었구나" "로빈 윌리엄스 사망, 너무 안타깝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코믹 연기 그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