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다큐스페셜'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특집 2부작 '파파! 프란치스코'와 '교황의 길'을 각각 오는 10일과 18일 밤 11시15분에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교황의 방한을 맞아, 바티칸 교황청의 오늘을 조명하며 갖은 박해와 죽음까지 감당해야 했던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돌아본다.
제작진은 약 5개월간 아르헨티나, 바티칸, 이탈리아, 미국 등지를 도는 취재를 통해 세계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알아본다.
프로그램은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지하의 역대 교황 무덤을 비롯해, 교황 선출비밀회의가 열리는 시스티나 성당, 프란치스코 교황이 화려한 교황궁 대신 숙소로 선택한 소박한 성 마르타의 집, 바티칸의 역사가 기록된 비밀문서고 내부 등을 한국언론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바티칸 피플'들의 교황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통해 교황 취임 1년 여 만에 바티칸 내부에 생긴 흥미로운 변화를 알아보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직접 만났거나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사람들을 만나 교황이 국적, 인종, 나이, 종교를 불문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선사한 희망에 대해 들어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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