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이혁재 "아내 공무원 연금…황혼이혼 NO!" 솔직 고백

방송인 이혁재가 “나중에 받을 아내의 공무원 연금을 생각하면 절대 이혼은 못 한다”는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오는 8일 밤 11시 방송 예정인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 녹화에서 이혁재는 “아내와 뉴스를 보던 중 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혼자 고민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혹시 쉰 중반이 넘어 아내가 황혼이혼을 이야기하면 상황 복잡해질 것이라 생각됐다”며 “부부 공동명의인 집은 물론 내 개인연금 또한 쪼개어 질 것이라 판단되었다. 이에 아내에게 무조건 잘해야겠다. 이혼은 절대 안 된다는 생각부터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혁재는 “지금은 내 사업문제로 연금을 모두 해지한 상태라 나에게 노후란 없는 상황이다. 신혼 때는 아내 역시 교사 2-3년 차였기 때문에 노후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덧 아내가 교사 10년 차가 되니 슬슬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아내가 갑작스레 이혼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3단계 비장의 대처법을 공개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동치미’는 ‘내가 이혼하지 않는 이유’라는 주제로 모든 부부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이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