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남편 이충희 감독, 딸 전화번호도 몰라" 깜짝 폭로

배우 최란이 "내 남편 이충희 감독은 쌍둥이 딸들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최란은 오는 9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새로운 동치미 마담으로 출연, "딸들이 어릴 때부터 유학생활을 시작한 탓에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어졌고 자연스레 아빠를 어려워하게 됐다"고 입을 뗐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이충희 감독의 무심함도 한몫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란은 "남편은 유학 가 있는 딸들의 전화번호도 몰랐다. 딸들도 나에게만 연락해 내가 항상 중간에서 서로의 소식을 전해주기 바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최란은 "떨어져 지낸 시간과 남편의 가부장적인 성격 때문에 딸들과 아빠 사이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최란은 남편 이충희 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란은 "평소 맛있는 반찬은 제일 먼저 챙겨줄 정도로 남편을 하늘처럼 모신다. 자녀에게도 항상 아빠가 최고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며 가정에서 남편의 위치를 세우는 데 아내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양재진 원장 또한 "최란 씨가 기센 이미지와는 달리 남편에게는 극존칭을 쓸 정도로 지고지순하다"며 의외의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고.

동치미의 새로운 얼굴 최란의 ‘내 남편 기 살리는 법’은 9일 밤 11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