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총상금 85억 원이 걸린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셋째 날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양용은이 비바람에 발목이 잡히며 중위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북아일랜드의 대런 클라크가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브리티시 오픈 셋째 날, 오전부터 시속 50km에 육박하는 강풍과 빗줄기가 선수들을 괴롭힙니다.
까다로운 코스까지 더해져 3R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3명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중위권에서 선두 추격을 펼치던 한국선수들의 경기 시간이 폭풍우와 겹치며 그야말로 사투를 벌였습니다.
루키 황중곤과 노승열은 물론, 베테랑 최경주까지도 힘든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양용은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초반부터 아쉽게 빗나가는 퍼팅에 애를 먹었고, 12번 홀부터 날씨가 다시 좋아졌지만, 주저앉은 퍼팅감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며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22위로 뚝 떨어졌습니다.
오히려 뒤늦게 플레이한 선두조는 날씨 덕을 많이 봤습니다.
북아일랜드 대런 클라크가 사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42세인 베테랑 클라크는 지난 2000년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선수입니다.
미국의 장타자 더스틴 존슨도 2타를 줄이는 데일리 베스트로 중간합계 4언더파 단독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편, 이틀 연속 홀인원이 나온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는 앤더스 한센이 멋진 샷 이글을 선보였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총상금 85억 원이 걸린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셋째 날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양용은이 비바람에 발목이 잡히며 중위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북아일랜드의 대런 클라크가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브리티시 오픈 셋째 날, 오전부터 시속 50km에 육박하는 강풍과 빗줄기가 선수들을 괴롭힙니다.
까다로운 코스까지 더해져 3R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3명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중위권에서 선두 추격을 펼치던 한국선수들의 경기 시간이 폭풍우와 겹치며 그야말로 사투를 벌였습니다.
루키 황중곤과 노승열은 물론, 베테랑 최경주까지도 힘든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양용은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초반부터 아쉽게 빗나가는 퍼팅에 애를 먹었고, 12번 홀부터 날씨가 다시 좋아졌지만, 주저앉은 퍼팅감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며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22위로 뚝 떨어졌습니다.
오히려 뒤늦게 플레이한 선두조는 날씨 덕을 많이 봤습니다.
북아일랜드 대런 클라크가 사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42세인 베테랑 클라크는 지난 2000년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선수입니다.
미국의 장타자 더스틴 존슨도 2타를 줄이는 데일리 베스트로 중간합계 4언더파 단독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편, 이틀 연속 홀인원이 나온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는 앤더스 한센이 멋진 샷 이글을 선보였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k.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