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의 진수, 영화 '사랑이 무서워'

【 앵커멘트 】
배우 임창정 씨가 장기인 코믹 연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사랑이 무서워'에서 김규리 씨와 호흡을 맞추며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각오인데요,
제작보고회 현장을 이동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음)
"쇼호스트 안영미입니다."

홈쇼핑 방송을 방불케 하는 행사장.

영화 '사랑이 무서워' 제작보고회는 극 중 배경에 맞게 홈쇼핑 런칭 기념 콘셉트로 진행됐습니다.

능청스러운 연기가 탁월한 임창정과, 김민선에서 이름을 바꾼 김규리가 주인공으로 발탁됐습니다.

▶ 인터뷰 : 김규리 / '사랑이 무서워' 소연 역
- "이름 바꾸고 촬영한 것은 이번 영화가 처음이죠. 아직까지 제 이름을 낯설어하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좀 더 분발하고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규리는 극 중 완벽한 미녀이자 홈쇼핑의 메인 모델로, 시식 모델인 임창정은 꿈도 꾸지 못할 상대이지만 두 사람은 우연히 엮입니다.

웃음을 책임지는 임창정은 감동도 함께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임창정 / '사랑이 무서워' 상열 역
- "어디선가 진심 어린 사랑을 하는 누군가가 있을 텐데…. 어디에 있든 그 사람을 찾아서 되돌려줄 수 있는 진심. 그런 진심이 담긴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남녀의 사랑을 유쾌하게 그린 '사랑이 무서워'는 다음 달에 개봉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