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최고경영자(CEO) 직속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1신설하고, 수장으로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최인혁 대표를 내정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테크비즈니스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 스페인 등 지역에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헬스케어 분야에 AI 기술 등을 접목한다는 방침입니다.
최 대표 내정자는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 사업, 경영 등 다방면에서 폭넓은 성공 경험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삼성SDS에서 일하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만나 1999년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개발경영진으로 합류한 바 있습니다.
테크비즈니스 부문 신설은 최수연 대표 2기를 맞아 네이버가 지향해온 AI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결정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네이버는 네이버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 지역 및 아프리카에서 신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사업’ 부문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전략투자’ 부문을 신설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는 테크비즈니스 부문까지 총 3개의 부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예린 기자 [jeong.yel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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