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제(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에 특사를 보내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대행에게 대선에 출마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한 대행은 결정된 바 없다며 대답을 미뤘는데요.
정치권 일각에서 '한덕수 대망론'이 거론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통화내용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제(8일) 밤 전화 통화를 나눴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다음 달 한국에 특사단을 보내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사단이 방문하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관세 문제와 조선업을 포함한 이른바 '패키지딜'과 방위비 협상 등에 관한 논의가 본격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한 대행에게 대선 출마 의향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중 한 대행에게 대선에 나갈 것이냐고 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한 대행은 "여러 요구와 상황이 있어 고민 중이며 결정한 것이 없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러한 통화내용에 대해 총리실은 "정상통화는 외교적 사안이라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발 통상 위기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한 대행은 미국이 관세를 유예한 90일을 골든타임으로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앞으로 90일 동안 모든 협상에 진전을 보여서 관세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더욱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스탠딩 : 김세희 / 기자
- "한덕수 권한대행은 대망론에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대선 국면에 존재감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송지수
그제(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에 특사를 보내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대행에게 대선에 출마할 거냐고 물었습니다.
한 대행은 결정된 바 없다며 대답을 미뤘는데요.
정치권 일각에서 '한덕수 대망론'이 거론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통화내용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제(8일) 밤 전화 통화를 나눴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다음 달 한국에 특사단을 보내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사단이 방문하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관세 문제와 조선업을 포함한 이른바 '패키지딜'과 방위비 협상 등에 관한 논의가 본격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한 대행에게 대선 출마 의향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중 한 대행에게 대선에 나갈 것이냐고 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한 대행은 "여러 요구와 상황이 있어 고민 중이며 결정한 것이 없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러한 통화내용에 대해 총리실은 "정상통화는 외교적 사안이라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발 통상 위기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한 대행은 미국이 관세를 유예한 90일을 골든타임으로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앞으로 90일 동안 모든 협상에 진전을 보여서 관세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더욱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스탠딩 : 김세희 / 기자
- "한덕수 권한대행은 대망론에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대선 국면에 존재감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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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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