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술 취해 기사 폭행 뒤 택시 빼앗은 40대, 현행범 체포
입력 2022-06-23 19:00  | 수정 2022-06-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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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예약 때문에 택시에 태울 수 없다고 하자 택시기사를 때리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겁니다.
이시열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사거리 끝에 한참 멈춰있던 택시 한 대가 조명을 깜빡이며 도로를 질주합니다.

이어 한 남성이 손을 흔들며 택시를 쫓아 뛰어옵니다.

택시를 빼앗긴 기사가 택시를 쫓아가는 장면입니다.

오늘(23일) 새벽 2시쯤, 40대 남성 A 씨가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훔쳤습니다.


가드레일과 소화전을 들이받고도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건물 관리인
- "저기 소화전이 부서져서, 저걸 부셨어요. 이쪽하고 저쪽을 봤는데, 어떤 사람이 한참 뛰어가는 것만 보이고…."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남성은 이곳에서 택시에 일방적으로 승차한 뒤 하차를 요구받자 기사를 주먹과 가방으로 수차례 때렸습니다."

택시에서 내린 기사를 계속 때렸고, 만류하는 행인 2명까지 넘어뜨렸습니다.

택시를 빼앗은 A 씨는 강남구 신사동까지 약 6km를 달렸고, 경찰이 추격전 끝에 검거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A 씨를 강도와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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