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보는 척' 훔쳐 도주한 10대...절도 혐의 체포
주변 점포 직원 도움으로 붙잡아
주변 점포 직원 도움으로 붙잡아
10대 중학생이 금은방에서 순금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중학생 A 군을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어제(19일) 낮 12시 20분쯤, 서울 영등포동의 한 금은방을 방문해 순금 15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순금을 보는 척 하다 훔쳐 도망쳤다는 매장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군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당시 금은방의 직원이 도망친 A 군을 제압해 경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은방 직원은 "지하상가로 도망가는 범인을 쫓아갔는데 주변 점포 직원이 의자로 범인의 진로를 막아 제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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