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추징금 6억 원을 5년 동안 어떻게 완납했느냐는 의혹에 이어, 과거 정치자금법 연루 인물과 그 지인에게 또 돈을 빌렸다는 의혹도 제기된 겁니다.
김 후보자는 조만간 입장문을 낼 것으로 전해집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2010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추징금을 선고받았습니다.
2020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5년 동안 남은 추징금 6억여 원을 모두 상환했는데, 같은 기간 수입은 국회의원 세비 5억여 원이었습니다.
5억 원을 벌어 6억 원을 갚은 셈인데, 의혹이 일자 김 후보자는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선 사퇴를 압박하며 의혹 제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 추징금 외에, 신용카드 사용과 기부금으로 수 억을 썼고, 아들 유학비에 집 월세까지 냈는데 예금이 늘었다고 지적한 겁니다.
▶ 인터뷰 :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지난 13일)
-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재산 미스터리는 점입가경입니다. 2008년 본인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했던 사람에게 2018년 또 다시 돈을 빌리고…."
또 김 후보자가 불법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받는 인물의 직원에게도 돈을 빌렸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논란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게 논란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당사자의 충실한 해명 외에 저희가 더 덧붙일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자는 이르면 오늘 SNS를 통해 추가 입장문을 낼 것으로 알려집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정민정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추징금 6억 원을 5년 동안 어떻게 완납했느냐는 의혹에 이어, 과거 정치자금법 연루 인물과 그 지인에게 또 돈을 빌렸다는 의혹도 제기된 겁니다.
김 후보자는 조만간 입장문을 낼 것으로 전해집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2010년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추징금을 선고받았습니다.
2020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5년 동안 남은 추징금 6억여 원을 모두 상환했는데, 같은 기간 수입은 국회의원 세비 5억여 원이었습니다.
5억 원을 벌어 6억 원을 갚은 셈인데, 의혹이 일자 김 후보자는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선 사퇴를 압박하며 의혹 제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 추징금 외에, 신용카드 사용과 기부금으로 수 억을 썼고, 아들 유학비에 집 월세까지 냈는데 예금이 늘었다고 지적한 겁니다.
▶ 인터뷰 :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지난 13일)
-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재산 미스터리는 점입가경입니다. 2008년 본인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했던 사람에게 2018년 또 다시 돈을 빌리고…."
또 김 후보자가 불법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받는 인물의 직원에게도 돈을 빌렸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논란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렇게 논란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당사자의 충실한 해명 외에 저희가 더 덧붙일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 후보자는 이르면 오늘 SNS를 통해 추가 입장문을 낼 것으로 알려집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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