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트럼프의 친서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위원장은 대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진정한 전우'라며 우호의 축전을 보냈습니다.
심혈을 기울였던 원산갈마 관광지구의 역 준공을 마무리했는데,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류로 보입니다.
이어서 주진희 기잡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원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러시아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러시아 건국날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국은 피로써 맺어졌다"며 축전을 보낸 겁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깨뜨릴 수 없는 진정한 전우 관계, 동맹관계의 훌륭한 귀감으로 승화·발전되었습니다. 언제나 당신과 러시아 연방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6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푸틴은 사자나 곰 등을 선물하고, 김정은은 새해 편지를 보내는 등 '친서 외교'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러시아 관광객 등을 유치하기 위해 김정은이 정성을 쏟고 있는 원산·갈마 관광지구의 '갈마역'도 준공됐습니다.
원산·갈마 지구는 이달 중 개장을 앞두고 있지만, 그동안 비행기로밖에 접근할 수 없어 교통이 낙후됐다는 평가였습니다.
▶ 인터뷰 : 임을출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대규모 러시아 관광객을 철도를 통해서 이동시킬 수 있는 그런 인프라를 만들었다는 데도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치 홍보를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조만간 러시아와 중국 등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도 나올 것으로 보여 북·중·러 연대는 강화될 전망입니다.
MBN뉴흐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유영모
이처럼, 트럼프의 친서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위원장은 대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진정한 전우'라며 우호의 축전을 보냈습니다.
심혈을 기울였던 원산갈마 관광지구의 역 준공을 마무리했는데,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류로 보입니다.
이어서 주진희 기잡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원하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러시아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러시아 건국날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양국은 피로써 맺어졌다"며 축전을 보낸 겁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깨뜨릴 수 없는 진정한 전우 관계, 동맹관계의 훌륭한 귀감으로 승화·발전되었습니다. 언제나 당신과 러시아 연방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6월 북러 정상회담 이후, 푸틴은 사자나 곰 등을 선물하고, 김정은은 새해 편지를 보내는 등 '친서 외교'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러시아 관광객 등을 유치하기 위해 김정은이 정성을 쏟고 있는 원산·갈마 관광지구의 '갈마역'도 준공됐습니다.
원산·갈마 지구는 이달 중 개장을 앞두고 있지만, 그동안 비행기로밖에 접근할 수 없어 교통이 낙후됐다는 평가였습니다.
▶ 인터뷰 : 임을출 /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대규모 러시아 관광객을 철도를 통해서 이동시킬 수 있는 그런 인프라를 만들었다는 데도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치 홍보를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조만간 러시아와 중국 등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도 나올 것으로 보여 북·중·러 연대는 강화될 전망입니다.
MBN뉴흐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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