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LA에서 불법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자, 트럼프 행정부가 해병대 700명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시위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도 거세지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체포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LA 중심가에 시위대가 모여들자,
무장한 주 방위군과 경찰이 장갑차까지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킵니다.
곳곳에서 고무탄 총성과 충돌이 벌어지고,
(현장음)
밤이 되자 시위대는 폭죽을 터트리며 경찰과 대치합니다.
격렬한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자, 미군은 해병대 700명을 포함한 추가 병력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동원된 주 방위군 2천 명과 함께 작전에 투입됩니다.
하지만, 불법이민자 단속을 둘러싼 충돌은 뉴욕과 텍사스 등지에서도 이어졌고, 멕시코 미국대사관 앞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인형을 불태우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시위를 둘러싼 정치적 충돌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체포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가 (국경 책임자) 톰 호먼이라면 (뉴섬 주지사 체포를) 했을 것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홍보를 좋아하지만, 그를 체포하는 건 멋진 일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체포할 테면 해보라"며 맞섰고, 트럼프 대통령의 군 투입은 불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행보 속에 미국사회 균열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김정연·염하연
#트럼프 #LA시위 #해병대
미국 LA에서 불법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자, 트럼프 행정부가 해병대 700명을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시위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도 거세지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체포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LA 중심가에 시위대가 모여들자,
무장한 주 방위군과 경찰이 장갑차까지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킵니다.
곳곳에서 고무탄 총성과 충돌이 벌어지고,
(현장음)
밤이 되자 시위대는 폭죽을 터트리며 경찰과 대치합니다.
격렬한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자, 미군은 해병대 700명을 포함한 추가 병력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앞서 동원된 주 방위군 2천 명과 함께 작전에 투입됩니다.
하지만, 불법이민자 단속을 둘러싼 충돌은 뉴욕과 텍사스 등지에서도 이어졌고, 멕시코 미국대사관 앞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인형을 불태우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시위를 둘러싼 정치적 충돌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체포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가 (국경 책임자) 톰 호먼이라면 (뉴섬 주지사 체포를) 했을 것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홍보를 좋아하지만, 그를 체포하는 건 멋진 일입니다."
뉴섬 주지사는 "체포할 테면 해보라"며 맞섰고, 트럼프 대통령의 군 투입은 불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행보 속에 미국사회 균열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혜진
그 래 픽 : 김정연·염하연
#트럼프 #LA시위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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