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1분도 채 안 되는 승복 연설을 남기고 떠났던 김문수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가 해단식에서 작심하고 당을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보며 자신이 너무 큰 역사적 죄를 지었다고 생각한다며 당에 민주주의를 지킬 사명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전 후보는 새벽 1시 30분쯤 당사에서 고개를 숙이고 1분도 채 안 되는 승복연설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꽃다발도 거절하고 집으로 간 김 전 후보는 관악산에 올라 운동하는 영상을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4시쯤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나타난 김 전 후보는 작심한 듯 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
- "오늘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을 보며 제가 정말 너무나 큰 역사적 죄를 지었다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사죄의 의미로 큰절까지 했습니다.
김 전 후보는 대선 패배가 당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
- "우리 당이 지금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신념, 그걸 지키기 위한 투철한 사명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계엄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나타났습니다."
김 전 후보는 계엄을 제어할 힘이 내부에 없었던 당에 깊은 자성이 중요하고, 후보 교체에 대해서는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전 후보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선에 대해 불안하다고 평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gitania@mbn.co.kr]
영상편집: 양성훈
그래픽: 이새봄
오늘 새벽 1분도 채 안 되는 승복 연설을 남기고 떠났던 김문수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가 해단식에서 작심하고 당을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보며 자신이 너무 큰 역사적 죄를 지었다고 생각한다며 당에 민주주의를 지킬 사명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전 후보는 새벽 1시 30분쯤 당사에서 고개를 숙이고 1분도 채 안 되는 승복연설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꽃다발도 거절하고 집으로 간 김 전 후보는 관악산에 올라 운동하는 영상을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4시쯤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나타난 김 전 후보는 작심한 듯 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
- "오늘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을 보며 제가 정말 너무나 큰 역사적 죄를 지었다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사죄의 의미로 큰절까지 했습니다.
김 전 후보는 대선 패배가 당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
- "우리 당이 지금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신념, 그걸 지키기 위한 투철한 사명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계엄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나타났습니다."
김 전 후보는 계엄을 제어할 힘이 내부에 없었던 당에 깊은 자성이 중요하고, 후보 교체에 대해서는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전 후보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선에 대해 불안하다고 평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gitania@mbn.co.kr]
영상편집: 양성훈
그래픽: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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