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마지막까지 SNS 통해 투표 독려 "내란 종식" "괴물 총통 막자"

【 앵커멘트 】
공식 선거운동이 종료됐지만, SNS에서의 선거 운동은 허용되는데요.
이 때문에 각 후보는 SNS를 통해 국민 투표 참여와 함께 본인을 지지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미공개 영상도 공개하며 유세 현장을 대신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선 후보들의 SNS는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투표 시작 시간인 6시가 되자마자 스마트폰 모닝콜 영상을 올리며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일어나세요. 1찍 일어나서 1번 투표! 투표하러 갑시다!"

"투표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손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적었습니다.

여의도와 관련된 글에서는 "우리 내일 이 시간, 희망의 새 아침을 맞이합시다"라는 글로 마무리됐는데, 내일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될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SNS를 통해 미공개 TV 광고를 올려 "삼권분립을 지켜달라"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자유 대한민국 반드시 지켜 내겠습니다."

"괴물 총통 독재를 막을 마지막 기회"라며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별다른 영상 메시지 없이 SNS에 투표권유 이미지를 올리며 이를 게시하거나 모바일메신저로 전파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대통령 선거일인 오늘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투표를 통해 완성된다"며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독려했습니다.

MBN 뉴스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임주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