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풀과 나뭇가지를 붙인 위장복 '길리슈트'를 입고 드론도 조종하는 모습, 이번에 공개된 북한군 훈련 모습입니다.
모형 비행기를 들고 모의훈련을 했던 과거와는 다르죠.
우크라이나 파병으로 얻은 능력을 과시하는 걸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뭇가지와 풀을 붙인 위장복인 '길리슈트'를 입은 저격수가 등장하고, 드론 조종병들이 운영 훈련을 하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철심 위에 누워 배나 이마 위에 돌덩이를 두고 망치로 깨는 모습도 보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특수작전구분대들의 각종 전술연습과 탱크병구분대 대항경기순서로 진행된 훈련은…."
통나무를 드는 목봉 훈련, 진흙 속 포복 훈련 등 한국 유격훈련과 비슷한 모습부터 탱크가 장애물을 넘는 훈련까지 공개됐습니다.
불과 10년 전 비행기 모형을 손에 들고 비행하는 훈련을 하거나 벽돌을 깨던 훈련과는 확연히 달라진 겁니다.
훈련에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 등 제국주의 국가들과의 싸움 즉 우크라이나 전쟁을 정당화하면서, 전쟁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전선들이 적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선은 반제계급전선이고 가장 사활적인 임무는 전쟁준비완성이라고…."
▶ 인터뷰 : 정준희 / 세종대 연구위원 (통일부 정세분석국장 역임)
- "(이번 훈련은) 북한은 핵무력 증강은 어느 정도 순항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재래식 전력을 고도화시키겠다는 김정은의 생각이 반영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습득한 드론이나 전술과 장비 운용 방법을 공유하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이은지·김지예
풀과 나뭇가지를 붙인 위장복 '길리슈트'를 입고 드론도 조종하는 모습, 이번에 공개된 북한군 훈련 모습입니다.
모형 비행기를 들고 모의훈련을 했던 과거와는 다르죠.
우크라이나 파병으로 얻은 능력을 과시하는 걸로 보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뭇가지와 풀을 붙인 위장복인 '길리슈트'를 입은 저격수가 등장하고, 드론 조종병들이 운영 훈련을 하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철심 위에 누워 배나 이마 위에 돌덩이를 두고 망치로 깨는 모습도 보입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특수작전구분대들의 각종 전술연습과 탱크병구분대 대항경기순서로 진행된 훈련은…."
통나무를 드는 목봉 훈련, 진흙 속 포복 훈련 등 한국 유격훈련과 비슷한 모습부터 탱크가 장애물을 넘는 훈련까지 공개됐습니다.
불과 10년 전 비행기 모형을 손에 들고 비행하는 훈련을 하거나 벽돌을 깨던 훈련과는 확연히 달라진 겁니다.
훈련에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 등 제국주의 국가들과의 싸움 즉 우크라이나 전쟁을 정당화하면서, 전쟁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전선들이 적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선은 반제계급전선이고 가장 사활적인 임무는 전쟁준비완성이라고…."
▶ 인터뷰 : 정준희 / 세종대 연구위원 (통일부 정세분석국장 역임)
- "(이번 훈련은) 북한은 핵무력 증강은 어느 정도 순항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재래식 전력을 고도화시키겠다는 김정은의 생각이 반영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습득한 드론이나 전술과 장비 운용 방법을 공유하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이은지·김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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