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부산으로 가는 이준석…"김문수 찍으면 사표"

【 앵커멘트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오늘(14일) 부산과 경남 지역을 찾아 보수 표심 잡기를 이어갑니다.
이 후보는 보수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에 이어 오늘도 대학가를 찾고, 종교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오늘 부산 성균관유도회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점심엔 오늘도 대학을 찾습니다.

청년층 표심 잡기의 일환으로 해석되는 '학식 일정'은 부산대학교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놓고 국민의힘과의 차별화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계엄 사과는 마지못해 한 사과라며, 김 후보에 대한 투표는 사표라고 직격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본인은 그 반탄 세력에 힘입어 후보가 된 사람이기 때문에 사퇴를 하는 게 마땅할 것입니다."

오늘 오후엔 범어사를 찾아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고 자갈치시장을 찾아 민생 경제 탐방도 이어갑니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는 집중 유세는 부산 서면에서 이뤄집니다.

제3당 후보로서 거대 양당 정치를 비판하는 주장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해선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 논란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