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난 40대가 붙잡혔습니다.
차량에 치여 크게 다친 경찰관은 지난해 10월에도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운전자를 추격해 붙잡은 30대 젊은 경찰관이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음주 단속이 한창인 경기도 의정부의 한 도로.
경찰관이 황급히 차로 중앙에 무언가를 가져다 놓으려는 순간.
흰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경찰관을 치고 달아납니다.
사고 충격으로 경찰관은 반대 차로까지 튕겨져나갑니다.
▶ 인터뷰 : 이윤림 / 목격자
- "차가 갑자기 나와서 속력을 줄이지 않고 경찰관을 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다친 상황이었고. 다들 놀랐죠."
그제(11일) 오후 9시 30분쯤 40대 음주 운전자가 단속 중이던 30대 김 모 경사를 치고 달아났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운전자는 이 길로 곧바로 도주했는데, 차량을 버리고 인근의 한 골목길에 숨어 있다가 1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허리와 어깨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 경사에게서는 뇌출혈 증세까지 나타났습니다.
김 경사는 지난해 10월에도 음주 운전자를 추격해 검거하는 등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동료의 신임도 두터웠던 경찰관이었습니다.
▶ 인터뷰(☎) : 동료 경찰관
- "착하고, 뭔가 리더십도 있고. 동생들 엄청나게 잘 챙겨줬어요. (음주 검거) 실적도 계속 1위 했다고…."
운전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처벌이 두려워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40대 이 모 씨를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화면제공 : 시청자 이윤림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로 치고 달아난 40대가 붙잡혔습니다.
차량에 치여 크게 다친 경찰관은 지난해 10월에도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운전자를 추격해 붙잡은 30대 젊은 경찰관이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음주 단속이 한창인 경기도 의정부의 한 도로.
경찰관이 황급히 차로 중앙에 무언가를 가져다 놓으려는 순간.
흰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경찰관을 치고 달아납니다.
사고 충격으로 경찰관은 반대 차로까지 튕겨져나갑니다.
▶ 인터뷰 : 이윤림 / 목격자
- "차가 갑자기 나와서 속력을 줄이지 않고 경찰관을 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다친 상황이었고. 다들 놀랐죠."
그제(11일) 오후 9시 30분쯤 40대 음주 운전자가 단속 중이던 30대 김 모 경사를 치고 달아났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운전자는 이 길로 곧바로 도주했는데, 차량을 버리고 인근의 한 골목길에 숨어 있다가 1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허리와 어깨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 경사에게서는 뇌출혈 증세까지 나타났습니다.
김 경사는 지난해 10월에도 음주 운전자를 추격해 검거하는 등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동료의 신임도 두터웠던 경찰관이었습니다.
▶ 인터뷰(☎) : 동료 경찰관
- "착하고, 뭔가 리더십도 있고. 동생들 엄청나게 잘 챙겨줬어요. (음주 검거) 실적도 계속 1위 했다고…."
운전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처벌이 두려워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40대 이 모 씨를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화면제공 : 시청자 이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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