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민들의 음식이라는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삼겹살 구워먹기도 부담되죠.
그렇다보니 요즘엔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가 더 인기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워먹기 편하게 닭다리살은 나무막대에 꽂았고,
순살 제품은 곁들이면 좋은 특제 양념까지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양석훈 / 대형마트 축산코너 담당
- "기존에는 백숙과 볶음탕의 매출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부분육 매출이 올라감에 따라…."
집에서 닭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 대형마트가 전용 코너까지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미현 / 서울 신당동
-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마저도 좋아하지만 물가를 따라갈 수 없으니까. 돼지고기도 비싸지고 이제는 닭고기로 내려왔는데."
비싼 소고기 대신 찾던 돼지고기마저 가격이 치솟자, 더욱 저렴한 닭고기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겁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실제로 돼지고기 도매가는 1년 새 18% 올랐는데요. 같은 양의 닭고기 가격의 1.6배에 달합니다."
안 그래도 돼지의 번식 주기에 따라 국내 생산량이 줄었는데, 고환율로 수입량까지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서울 지역 삼겹살집의 1인분 가격도 2만 원을 넘어서면서, 4인 가구가 외식하려면 10만 원은 거뜬히 나옵니다.
▶ 인터뷰 : 삼겹살집 주인
- "비가 오니까 소주 한잔 하고 가자, 전에는 그랬을 수 있지만 지금은…."
계속되는 고물가로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고기 구워먹는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정민정
서민들의 음식이라는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삼겹살 구워먹기도 부담되죠.
그렇다보니 요즘엔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가 더 인기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워먹기 편하게 닭다리살은 나무막대에 꽂았고,
순살 제품은 곁들이면 좋은 특제 양념까지 더했습니다.
▶ 인터뷰 : 양석훈 / 대형마트 축산코너 담당
- "기존에는 백숙과 볶음탕의 매출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부분육 매출이 올라감에 따라…."
집에서 닭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 대형마트가 전용 코너까지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이미현 / 서울 신당동
-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마저도 좋아하지만 물가를 따라갈 수 없으니까. 돼지고기도 비싸지고 이제는 닭고기로 내려왔는데."
비싼 소고기 대신 찾던 돼지고기마저 가격이 치솟자, 더욱 저렴한 닭고기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겁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실제로 돼지고기 도매가는 1년 새 18% 올랐는데요. 같은 양의 닭고기 가격의 1.6배에 달합니다."
안 그래도 돼지의 번식 주기에 따라 국내 생산량이 줄었는데, 고환율로 수입량까지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서울 지역 삼겹살집의 1인분 가격도 2만 원을 넘어서면서, 4인 가구가 외식하려면 10만 원은 거뜬히 나옵니다.
▶ 인터뷰 : 삼겹살집 주인
- "비가 오니까 소주 한잔 하고 가자, 전에는 그랬을 수 있지만 지금은…."
계속되는 고물가로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고기 구워먹는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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