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이 창작발레 '순수의 시대- The Age of Innocence'를 초연합니다.
순수의 시대는 '순수'라는 공통의 주제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 5개의 안무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작품입니다. 마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인 서울발레시어터가 창단 30주년을 기념, 국내 대표 안무가 5인과 협업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이자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효형, 모던한 몸짓의 안무가 유선식, 애틀랜타 발레단 출신의 안무가 김유미, 서울발레시어터 초대 예술감독 제임스전, 현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이자 이번 작품의 총연출은 맡은 최진수 단장 등 국내 발레 안무가 5인이 참여합니다.
안무가 제임스전의 작품 '1x1=?(일 곱하기 일은 물음표)' 이 공연의 서막을 열며 인간 본연의 존재에 대한 의문과 답을 무용수 3인의 춤으로 표현합니다.

이어지는 유선식 안무가의 '또 다른 물결'은 인간 내면의 정서와 감정을 찰랑이는 바닷물결로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 단장의 'The Violet(더 바이올렛)'이 대미를 장식하는데 최 단장은 The Violet 안무에 정통 발레를 바탕으로 타 장르와의 결합하는 등 새롭게 도전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도전정신을 담을 예정입니다.
최진수 단장은 "이번 무대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발레 팬은 물론, 일상의 예술적 울림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공연은 9일 오후 7시30분, 10일 오후 2시 단 두 차례 열리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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