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라남도 진도에 진돗개가 있다면 전라북도 임실에는 지역 견종으로 인정받은 '오수개'가 있습니다.
불에서 주인을 구했다는 전설 속의 충견 오수개를 임실 반려동물축제에 가면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개들이 방사장을 뛰어다닙니다.
갈색 털이 온몸을 뒤덮고, 말아 올려진 꼬리가 특징인 '오수개'입니다.
풀밭에 잠이 든 주인 곁에 불이 나자, 몸을 적셔 불을 끄고 쓰러진 의견 설화의 주인공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습니다.
실제 '오수'라는 지명은 의견이 죽은 자리에서 자란 나무라는 의미이고, 이를 기리는 비석도 남아 있습니다.
1996년부터 복원 사업을 벌여 지난해 유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지역 고유종으로 '오수개'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오수개연구소 연구팀장
- "현재는 멸종한 고려개라는 견종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60~70년도에 동네에 돌아다니는 강아지가 아니고 천 년 전에 존재했던 고려개를 복원한 겁니다."
오수개를 실제로 보고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임실N펫스타가 5월 3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반려동물 전시와 쉼터는 물론, 의료와 보험 서비스 등 펫 산업의 모든 걸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영구 / 전북 임실군 애견치즈과장
- "반려동물 패션쇼, 방송인과 함께하는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축제장에 오셔서 반려동물과 함께 좋은 추억을…."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임실군은 계절마다 치즈축제와 산타축제 등을 마련해 1천만 관광객을 불러모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전라남도 진도에 진돗개가 있다면 전라북도 임실에는 지역 견종으로 인정받은 '오수개'가 있습니다.
불에서 주인을 구했다는 전설 속의 충견 오수개를 임실 반려동물축제에 가면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개들이 방사장을 뛰어다닙니다.
갈색 털이 온몸을 뒤덮고, 말아 올려진 꼬리가 특징인 '오수개'입니다.
풀밭에 잠이 든 주인 곁에 불이 나자, 몸을 적셔 불을 끄고 쓰러진 의견 설화의 주인공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습니다.
실제 '오수'라는 지명은 의견이 죽은 자리에서 자란 나무라는 의미이고, 이를 기리는 비석도 남아 있습니다.
1996년부터 복원 사업을 벌여 지난해 유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지역 고유종으로 '오수개'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오수개연구소 연구팀장
- "현재는 멸종한 고려개라는 견종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60~70년도에 동네에 돌아다니는 강아지가 아니고 천 년 전에 존재했던 고려개를 복원한 겁니다."
오수개를 실제로 보고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임실N펫스타가 5월 3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반려동물 전시와 쉼터는 물론, 의료와 보험 서비스 등 펫 산업의 모든 걸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영구 / 전북 임실군 애견치즈과장
- "반려동물 패션쇼, 방송인과 함께하는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축제장에 오셔서 반려동물과 함께 좋은 추억을…."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임실군은 계절마다 치즈축제와 산타축제 등을 마련해 1천만 관광객을 불러모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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